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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종로3가 삼촌네 포장마차 방문 후기

by 한ssi 2022.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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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3가 5번출구 앞에 있는 삼촌네 포장마차에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인터넷에서 검색해보고 대현네라는 곳에 가려고 했는데 이상한 아저씨가 앉아계셔서.. 그냥 그 옆에 가게로 들어갔습니다.

오픈하길 기다리고 있다가 사람들이 가장 빨리 들어차길래 여기도 맛집인가보다하고 잽싸게 앉았습니다.

그리고 종로3가 포장마차를 가시려면 6시쯤 맞춰서 미리 가있는게 좋습니다.

7시쯤이면 이미 풀방이 되기 때문에 자리 비는 테이블 생길때까지 계속 돌아다니거나 줄을 서 있어야합니다.

저희는 소주 두병에 야채곱창과 오뎅탕을 시켜먹고 왔습니다.

요건 기본 세팅입니다.

오이하고 초장.

오이가 싱싱하고 맛있습니다.

안주나오기전에 일단 오이에 소주 한잔!!

날씨도 풀리고 외부 마스크 착용도 해제되서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근데 자리 바로 옆으로 차들이 지나다녀서 로드킬 당할까봐 조금 불안하긴 했습니다.

야채곱창이 나와서 또 소주를 쳐묵쳐묵하기 시작했습니다.

야채곱창은 길가에서 가끔 차대놓고 파시는 분들의 곱창 맛과 비슷합니다.

밖에서 먹으니까 취하지도 않고 분위기도 좋고 행복했습니다.

삼촌네 포장마차 음식 맛은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자리값이 포함되어 있어서 그런지 가성비가 좋은 편은 아닙니다.

야채곱창이 저 양에 만오천원, 오뎅탕은 만이천원입니다.

대부분의 안주가 저 가격인데 양이 조금 적은 편입니다.

그리고 처음에 야채곱창을 먹고 원래 우동을 시키려고 했는데 우동은 사천원짜리라서 주문이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 4천원짜리 메뉴들은 그냥 메뉴판에서 차라리 빼시는게 낫지 않나라는 생각을 잠시 해봤습니다.

어쨌든 잠깐 기분이 안좋아질뻔했으나 마인드컨트롤로 극복하고 맛있게 잘먹고 나왔습니다.

그 외에는 사장님이나 가게 직원분들도 친절하신 편이고 음식 맛도 나쁘지 않아서 포차방문 하시는 분들은 한번 가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종로3가 포장마차 방문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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