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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충남 태안 청산리오토캠핑장 방문 후기

by 한ssi 2020.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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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청산리오토캠핑장 방문 후기


오랜만에 평소 친하게 지내던 동생과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나혼자산다에서 바닷가가 보이는 곳에서 캠핑하는 것을 보고 부러웠던 저희는 바닷가 근처 캠핑장을 수소문하기 시작했는데요.


여기저기 검색하고 알아보던 중 캠핑카페에서 충남 태안에 있는 청산리오토캠핑장이라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급하게 예약한 거라 노지 딱 한자리 남아있더라구요.


데크자리가 바로 바다 앞이고 명당이라고해서 데크로 하고 싶었지만.. 일단 노지로 예약을 했습니다.


사이트 자리는 50석정도 되고 평일기준 가격은 1박 데크 40,000원, 노지 35,000원/ 주말, 공휴일 기준 1박에 데크 45,000원, 노지 40,000원입니다.


천장 타프가 설치된 데크는 그냥 데크보다 5,000원 더 비쌉니다.


저희는 노지로 예약을 하고 아침 11시에 출발을 했습니다.



가던 중에 태안에는 큰 마트가 없을 것 같아서 서산 이마트에서 장을 봤습니다.


동생이 고기 3만원어치에 새우 만원어치를 사길래 둘이서 다 못먹는다그랬는데 다먹었네요.


 


꼬불꼬불 시골길을 따라 들어가다보면 좀 외진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들어가다가 이 길이 맞나?? 너무 외진데로 가는데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외진곳으로 들어가면 맞게 가고 있는겁니다.



청산리 오토캠핑장 입구입니다.


저안으로 차를 끌고 들어가서 자신이 예약한 사이트 옆에 주차하면 됩니다.


노지의 경우 사이트 경계가 구분되어 있지 않아 사장님께 말씀하시면 자리로 친절하게 안내해주십니다.



11시 30분쯤 출발해서 오는데 2시간 장보는데 1시간 정도 걸려서 저희는 3시쯤 도착했는데 사람들은 이미 다들 텐트치고 쉬고 계시더라구요.


아! 그리고 청산리오토캠핑장은 애견동반캠핑장이라 강아지를 데려온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캠핑장에서 키우는 고양이들도 있어서 혹시 동물을 무서워하시는 분들은 가시기전에 참고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저는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서 같이 왔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장실에 붙어 있는 안내문구입니다.


청산리오토캠핑장은 입실 12:30, 퇴실도 12:30입니다.


노지는 별도 퇴실시간 제한이 없구요.


다음날 예약이 없는 경우 데크도 퇴실시간 제한 없다고하네요.



데크자리에서 찍은 바다뷴데 다음에는 꼭 데크자리 예약해서 와야겠다 싶었습니다.


뷰가 너무 좋아요!!



테이블 셋팅하고 본격적으로 먹방을 시작했습니다.


고기를 굽기전에 앉아서 술을 먼저 먹었는데..


빈속에 먹었더니 다음날 속이 좀 안좋더라구요.



버너를 안가져와서 임시방편으로 그릴위에다가 밥이랑 라면을 끓였습니다.



날씨도 너무 좋고 춥지도 않고 참 좋더라구요.


오랜만에 제대로 힐링했습니다. 




타프도 가져왔는데...


제가 집에다가 폴대를 놓고 오는바람에 이너텐트만 치고 캠핑을 했네요.



고기를 다 먹고 새우를 구웠습니다.


원래는 조개를 구워먹으려고 했는데 수산시장 또 따로 들르기는 귀찮아서 그냥 마트에서 파는 새우로 대체를 했습니다.



다먹고는 앉아서 이 이야기 저 이야기하면서 불멍을 했습니다.



캠핑의 꽃 불멍!!


오랜만에 불멍하니까 잡생각도 사라지고 힐링도 되고 너무 좋았습니다.


너무 좋아서 앞으로는 캠핑갈때마다 해야겠다 생각하고 집 오자마자 장작 20kg를 구매했네요.



갬성샷..


사진고자지만 뭔가 갬성돋아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새우를 치우고 찍을걸 그랬네요.




11시부터는 매너 타임이라 텐트안에서 2차를 하기위해 육개장을 끓이고 있습니다.


12시까지 텐트안에서 조용히 먹다가 잤습니다.



다음날 오후에 비가 온다그래서 저희는 11시쯤 퇴실을 했습니다.


나오면서 보니까 바닷물이 다 빠졌네요.


갯벌보니까 생각나는데 관리소에서 갯벌체험 할 수 있도록 장비를 빌려주는 것 같더라구요.


갯벌체험하실분들은 문의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집으로 출발하기전 갬성샷 한장 더..


친구가 찍어줬는데 비오기 전이라 하늘이 우중충하네요.


돌아오면서 근처 짬뽕집에서 해장을 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딱 해장하고 차에 타니까 비가 엄청 쏟아지더라구요.


힐링 제대로하고 재미있게 잘 놀았고 저는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은 캠핑장이었습니다.



혹시 가실분들을 위해 청산리오토캠핑장 장단점을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장점

1. 뷰가 좋음

2. 사이트 바로 옆에 차를 댈수 있어 편함

3. 전기 사용 가능

4. 사이트 관리가 잘되어 있음

5. 애견동반 가능

6. 얼음 무료

7. 샤워실 따뜻한 물이 잘나옴

8. 타프데크가 있음


단점

1. 샤워실, 화장실이 깔끔하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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