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계역 2차 술집 부산오뎅 방문 후기

범계역에서 식사겸 1차를 하고 2차로 배부르지 않은 부산오뎅에 다녀왔습니다.

늦게 가면 자리가 항상 없었는데 이날은 낮술을 해서 저희 밖에 없었습니다.

가성비가 진짜 좋은 술집으로 2차로 가기에는 최적의 장소인 것 같습니다.

아쉬운점은 갈때마다 헌팅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

헌팅술집인데 저만 모르고 있는걸지도..

내부는 그렇게 크지 않은 딱 전형적인 어묵바입니다.

안주는 최소 인당 세개는 먹어야하네요.

아직 낮이라 사람이 한명도 없었습니다.

와이프랑 둘이 술먹기 굿굿

노란색이 치즈 아무것도 안붙은게 오리지널.

저는 무조건 오리지널만 먹습니다.

이쁜 핑크색 한정판 진로를 주셨습니다.

맛은 똑같습니다.

어묵 촵촵.

국물이랑 먹으면 넘 맛있습니다.

이건 치즈 어묵인데 와이프는 이것만 죽어라 파더라구요.

한입 먹어봤는데 역시 제 취향은 오리지널..

열심히 먹고 있으니까 사람들이 슬슬 들어오기 시작해서 6시쯤 지나기 시작하니까 꽤 많은 자리가 찼습니다.

근데 거의 60은 되보이는 아저씨 두분이 20대 초반 여자분들에게 헌팅하는 것보고 와이프랑 둘이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여자분들 좀 짜증나신것 같던데 어르신들이라 참고 계신 것 같더라구요.

갑자기 술맛이 떨어져서 계산하고 나왔는데 참 별의별 사람들이 다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야기가 삼천포로 조금 빠지긴 했는데 부산오뎅은 어묵맛도 맛있고 가격도 저렴하면서 배도 안불러서 2차로 오기에는 정말 좋은 장소입니다.

2차 갈곳 찾으시는 분들께는 강추합니다.

범계역 2차술집 부산오뎅 방문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