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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3박4일 제주여행] 곽지해수욕장(곽지과물해변) 방문 후기

by 한ssi 2020.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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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곽지과물해변(곽지해수욕장) 방문 후기


제주 첫날 공항에서 렌트카를 받은 후 곽지해수욕장으로 출발했습니다.


곽지해수욕장은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에 위치하고 있고 평균 수심 1.5m에 파도가 그리 쎄지 않아 제주에서 해수욕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 해변 중 하나입니다.



곽지해수욕장 주차장으로 네비를 찍고 가면 바로 해변 앞 주차장으로 안내해주는데요.


주차장이 참 크고 여유롭더라구요.


제주도는 무료 공영주차장이 진짜 많고 잘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내려서 해변쪽으로 걸어가는데 왼쪽에 과물 노천탕이라는 곳이 보입니다.


그냥 가려다가 궁금해서 가까이 가보았습니다.


과물 노천탕.


심지어 남탕 여탕으로 구분도 되어 있습니다.


그냥 관광지라 꾸며놓은 건가 하는 생각으로 들어가보았습니다.



들어가면 진짜 노천탕이 있습니다..


혹시나 하고 물에 손을 넣어보았는데 물이 따뜻하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현재는 바닷물이 차있는 상태인데요.


신기한건 바닷물이 빠지고 나면 용천수가 솟아오른다고 하네요.


여름에는 이색적이고 좋을 것 같습니다.



노천탕 앞에는 흑돼지 두마리와 해녀가족 동상이 수문장처럼 서있습니다.


돼지 동상을 보며 이번 제주 여행중에는 꼭 흑돼지에 소주를 먹고 가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첫날 보는 바다라 그런지 한 30분 서서 바다를 바라봤습니다.


물도 너무 맑고 돌들도 너무 이쁘고.. 바닷바람도 너무 좋아서 맞으면서 서있으니까 시간 가는줄 몰랐습니다.



해녀동상도 서있네요.


오랜만에 바다를 보니 좋아서 계속 멍하니 바라봤습니다.


근데 진짜 3월의 제주 따뜻할 줄 알고 왔는데...


너무 춥습니다.


30분 서있었더니 귀랑 머리가 아프더라구요.


3월초에 제주가시는 분들 방한모랑 귀마개, 롱패딩 꼭 가지고 가시길..

구경을 마친 뒤 잽싸게 차에 올라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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