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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3박4일 제주여행] 4.3 평화공원 방문 후기(입장료, 운영시간, 주차, 휴무일)

by 한ssi 2020.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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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 제주여행] 4.3 평화공원 방문 후기


제주 1일차 여행!!


곽지해수욕장에서 바닷바람에 머리가 너무 심하게 날려 다음은 실내로 구경을 갔습니다.



다음 관광지는 바로 여기 4.3 평화공원인데요.


네비주소는 이곳



4.3평화공원 주차장을 찍고 가면 됩니다.


입장 시간은 9:00~18:00까지이고 매월 첫째주와 셋째주 월요일은 휴무라고 하니 방문 전에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주차장은 꽤나 널널합니다.


주차비 무료이고요.


전시관 입장료 또한 무료입니다!!




제주4.3사건은 사실 처음 듣는데 기념관 건물도 크고 전시관내에 볼것도 꽤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역사 전시관을 좋아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입구에서 관리자분이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시고 손소독을 해주십니다.


현재는 코로나때문에 마스크 미착용시 입장이 불가능합니다.



들어가는 곳 입구!!


역사의 동굴이라고 왜 이렇게 꾸며놓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입구부분만 이렇게 동굴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입구부분의 동굴을 따라 내려가시면



이런 백비가 있습니다.


백비는 어떤 이유가 있어 이름을 새기지 못한 비석을 말하는데요.


4.3 사건은 아직까지 올바른 역사적 이름을 얻지 못했다고 하네요.


4.3 사건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1947년 3월 1일 경찰 발포 사건 이후로 1948년 4월 3일에 일어난 소요사태와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있었던 진압과 무력 충돌 중에 제주도 민간인들이 학살당하고 억압당한 사건을 말합니다.



안내표시를 따라가면 이렇게 역사적 사건 순으로 전시가 되어있는데요.



하나하나 다 읽어가면서 가면 시간이 꽤나 걸립니다.


저는 한개한개 정독하면서 가니까 거의 1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다랑쉬굴 사건이라고 4.3사건 참극의 상징이라고 합니다.


제주 4.3 사건 중에 피난민들이 있는 동굴을 발견한 군경토벌대가 동굴밖에 있는 사람들을 총으로 쏴죽인 뒤 동굴안에서 나오지 않는 사람들을 입구에 불을 질러 질식사시킨 사건입니다. 



이후 발견된 다랑쉬굴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둔 장소인데요.


사람뼈가 곳곳에 있습니다.


혼란한 시기에 인간이 이렇게까지 잔인해질수 있구나라는 것을 느끼며 소름이 돋았습니다.


4.3 전시관 구경을 다 마치고는 꿀꿀한 기분을 덜어보고자 4.3평화공원에 나왔습니다.


공원이 정말 어마어마 하게 넓습니다.


다 돌려면 한 30~40분은 잡고 걸어야될 정도의 사이즈입니다.



사진에서는 날씨가 이렇게 좋을수가 없구나 싶은데 바람이 어마어마합니다.


역사를 좋아하시고 전시관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추천합니다.


하지만 자연경관 보는 것을 좋아하시고 힐링되는 기분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전시관 구경을 하고 나면 기분이 그렇게 좋지만은 않기때문인데요.


꿀꿀하고 숙연한 기분이 듭니다.


제주 4.3 평화공원 방문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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