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3박4일 제주여행] 다랑쉬오름(월랑봉) 등반 후기

by 한ssi 2020. 3. 14.
반응형

[3박4일 제주여행] 다랑쉬오름(월랑봉) 관광 후기


만장굴 관광 후 다랑쉬 오름으로 출발했습니다.


주소는 제주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산6으로 옆에 있는 아끈다랑쉬오름으로 잘못 가시는 분들도 있으니 주소를 잘 확인해봐야합니다.



다랑쉬오름 주차장을 네비에 찍고 가시면 됩니다.


주차장은 그리 크진 않은데 그래도 한 10대 정도는 주차가 가능합니다.



다랑쉬오름 앞 비석.


다랑쉬오름의 '다랑쉬'는 오름에 뜨는 달의 모습이 아름답다는 뜻의 제주어라고하네요.


다랑쉬오름을 월랑봉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고 합니다.


다랑쉬 오름에 대한 설명과 등산안내도도 입구에 있습니다.


높이가 382.4m라고 해서 조금 가볍게 생각하고 올라갔는데..


여러 오름을 다녀봤지만 다랑쉬오름은 진짜 생각보다 높습니다.


쉬지 않고 빠른 걸음으로 시간은 약 1시간 가량 소요됩니다.



오름 초반부입니다.


계단이 있는데 경사가 꽤나 가파릅니다.


다 오르고 나면 벌써 조금 숨이 차오릅니다.



경사가 가파른만큼 계단은 금방 오릅니다.


계단을 다 오르고나면 위치가 저정도 됩니다.



가다가보면 옆으로 아끈다랑쉬오름이 보입니다.


아끈은 제주도말로 두번째, 버금가는것 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이후 정말 그냥 말그대로 등산입니다.


한 30분정도 더 올라가야합니다.


가실분들은 물을 꼭 챙겨가시길..


저는 382m라고 해서 가볍게 생각하고 물도 안가지고 갔는데 다른 분들보니까 등산복에 물이랑 간식 다 챙겨오셨더라고요.


탁 트인 곳이 나와 정상이길 바랬는데..


아직 아닙니다.


여기도 전망이 괜찮아서 여기까지만 하고 내려갈까라는 생각도 했지만 뭔가 정상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아 다시 힘을 냈습니다.

 


정상 도착!!


근데 정상은 바람이 많이부는 날은 조금 더 조심해야할 것 같습니다.


등산 중에는 주변에 나무들이 바람을 다 막아주는데 정상에는 나무가 거의 없어서 바람을 맨몸으로 다 맞아야합니다.


거기다가 양옆에 낭떠러지라서 바람이 불때마다 휘청휘청하는데 진짜 위험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도 정상에 온 보람이 있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경관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힐링 타임..


바람때문에 목숨걸고 구경했는데 그래도 너무 예뻐서 한 20분정도 서있었네요.



정말 멋있죠?


'이래서 사람들이 등산을 하는 구나'라는 생각을 처음 해봤습니다.



보시면 이곳이 정상인데 양옆으로 낭떠러지고 잡을 게 일부 짧은 구역에만 있고 하나도 없습니다.



오른쪽으로는 분화구가 있습니다.


분화구가 진짜 깊은데 가까이 가지는 못했습니다.


저날만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핸드폰 들어서 찍는데 핸드폰이 날아갈 정도로 바람이 심해서 가까이 갈 수가 없었습니다.


태풍예보있나 확인할 정도였으니까요.



구경하고 내려가는 길.


바로 앞에 있는게 아까 찍은 아끈다랑쉬오름입니다.


날씨가 흐리지 않아 저기 바다까지 다 보이더라고요.


너무 좋았습니다.


다랑쉬오름에서 내려와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2일차는 조금 타이트하게 돌아다녔더니 피곤해서 한 1시간가량 잠을 잤습니다.

 


하루의 마무리는 역시 술이죠.


이날 술을 마시지 말았어야했는데..


새벽3시까지 마셔서 다음날 돌아다니는데 너무 힘들었네요.


제주 2일차 여행 끝.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