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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제주 여행]김녕해수욕장, 만장굴 후기(입장료, 주차, 운영시간, 소요시간, 휴무일)

by 한ssi 2020.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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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 제주여행] 김녕해수욕장, 만장굴 방문 후기


제주여행 2일차 돌문화공원 방문 후 근처 김녕해수욕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제주에 오면 바다 2~3번은 보고 가야지라는 생각이 들어 그냥 무작정 근처 바다로 향했는데요.


위치는



이곳입니다. 


해변 바로 앞에 무료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주차하시고 이동하면 됩니다. 



김녕해변 백사장.


바람이 엄청 불어서 모래폭풍이 붑니다.


조심해서 걸었는데 신발에 모래가 사구 수준으로 쌓였습니다.


바람은 많이 불지만 역시나 하늘은 맑고 바다는 에메랄드빛으로 경치가 너무 이쁩니다.


제주도 바다는 물이 너무 맑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대천 해수욕장 근처에서 근무를 해서 맨날 탁한 바다색만 봤었는데..



경치가 너무 아름답죠?


하얀백사장에 에메랄드빛 바다에 저기 멀리서는 풍차가 돌아가는데..


거센 바람에도 30분 가량을 서서 멍하니 구경했습니다.



바다구경후에는 근처 만장굴로 이동했습니다.


바람이 원체 많이 부니까 한번 바람에 두들겨맞고 나면 다음은 바람 안부는 곳에 가고 싶더라고요.



주소는 제주시 구좌읍 만장굴길 182입니다.


매월 첫번째 수요일은 휴무이며 9:00~18:00까지 운영합니다.


마지막 입장 가능 시간은 17시 10분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4,000원


청소년, 군인, 어린이는 2,000원입니다.


내려가다보면 이런게 서있습니다.


저희는 오른쪽으로 이동했는데 왼쪽으로 이동하면 제1구간인가 봅니다.


제1구간은 안전상의 이유로 비공개구간이라고 합니다.



들어가면 깜깜해서 잘안보입니다.


바닥도 울퉁불퉁하고 해서 핸드폰 후레시를 키고 들어가는게 좋습니다.



용암유선에 대한 설명인데요.


동굴옆에 수없이 많은 선들이 그어져있는데 용암의 수위가 달라짐에 따라 생긴 흔적이라고 하네요.


만장굴은 동굴 천장과 양옆 사이드의 넓이도 꽤나 거대합니다.



불이 군데군데 켜져 있지만 잘 안보입니다.


또 동굴 내부는 굉장히 습하고 서늘하니 추운날씨에 가시는 분들은 옷을 챙겨입고 가는게 좋습니다.


지식 한개 습득!


저번 국내 여행부터 계속 동굴만 찾아다녔더니 동굴박사가 되어 가는 기분입니다.



계속 들어가다보면 표고버섯같은 바위가 하나 있습니다.


버섯바위일줄 알고 앞에 설명을 봤는데



거북바위라고 하네요..


누가 붙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버섯바위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이 공간이 나오기까지 한 20분정도 걸었는데요.


잠시 쉬고 있다가 앞에 돌아오고있는 사람이 있길래 얼마나 더 가야하냐고 물어봤습니다.


돌아오시던 분이 "30분은 더가야해요~"라고 하시더군요.


진짜 깜짝놀래서 그냥 돌아갈까라는 생각을 하는데... 


"뻥이에요ㅋㅋㅋ"라고 하시더라고요.


돌아가는길이라 기분이 많이 좋으신가보다하고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짜잔!!


한 5분정도만 걸으면 이렇게 마지막 종점에 있는 용암석주가 나옵니다!


만장굴의 천장이 무너지면서 그 틈으로 용암이 새어나와 굳은 것으로 7.6m의 높이 인데 그 규모가 세계적이라고 합니다.



신비로운 동굴체험을 마치고 다시 20분가량을 되돌아 왔습니다.


정말 동굴 안과 밖은 몇걸음 차이인데 그 습도와 공기, 온도가 많이 달라집니다.


추운날에 가시는 분들은 옷을 좀 더 따뜻하게 입고 가는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주도에는 80개가 넘는 용암동굴이 있다고 하는데요.


만장굴이 제주도 용암동굴 중 가장 대표적인 동굴이라고 하고 직접 다녀온 경험으로도 후회하지 않을 관광지라고 생각됩니다.


동굴 중 굳이 하나를 꼽아서 간다면 만장굴을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2일차 제주도 김녕해수욕장, 만장굴 방문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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