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Crohn’s disease) 정의/원인/증상/진단/치료/예방/관리

크론병이란? 

크론병은 만성 장염증성 질환입니다. 주로 소장과 대장에 영향을 주는데 소화관 내 어느 곳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염증은 불쾌하며 귀찮을 뿐더러 소화관에 심각한 손상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복통, 설사, 체중 감소가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그러나 증상만 보고 확정적인 진단을 내리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많은 테스트를 실시하고 진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크론병은 2대 염증성 장질환(IBD) 중 하나입니다. 다른 하나는 궤양성 대장염입니다. 이 두 가지 질환의 차이는 크론병은 소화관의 어느 부분에나 영향을 미치는 반면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과 직장에만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은 모두 자가면역질환으로 분류됩니다.

크론병의 원인

크론병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위험 요인은 있습니다.
1. 가족력(유전)
2. 흡연
3. 잦은 경구피임약 사용
4. 환경
5. 세균 감염에 대한 과도한 면역 반응

기름진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식사 습관은 크론병 발병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분명 일부 식품은 증상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흡연은 크론병의 위험성을 배로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크론병 증상

크론병에 걸린 사람들 대부분 사춘기말과 성인(15~30세)이며 여성 60~70세 사이에 두 번째로 많이 발병합니다.
증상은 염증의 장소와 중증도에 따라 다릅니다. 크론병 환자의 전형적인 증상은 만성설사와 복통입니다. 그 외의 크론병 증상은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1. 직장출혈
2. 열
3. 체중 감소와 식욕 감소
4. 구토
5. 영양불량
6. 피곤함
7. 골다공증
8. 우울증, 불안
9. 아이 성장의 둔화
10. 항문 주변 부위 궤양 
또한, 크론병은 소화관에 궤양을  생성하여 결장암의 위험을 높입니다.

진단

몇 주 부터 수 개월까지 복통, 설사, 체중감소 증상을 겪은 사람들은 크론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진단의 첫번째는 의사가 병력과 가족력을 모두 파악하는 것입니다. 철저한 신체 검사도 이뤄져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진단을 위해 직접적 또는 간접적인 검사에 의해 장의 일부를 검사해야 합니다. 직접 검사는 내시경 검사로 이루어집니다.
간접검사는 CT 촬영을 이용합니다.

크론병의 치료

크론병은 완전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치료 목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약에 의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가능한 최대로 염증을 억제합니다.
가능한 한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합니다.
크론병으로 인하여 성장이 느린 아이들은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게하여 최대한 성장을 촉진시킵니다.
약물 치료는 염증을 제어함으로써 크론병 증세를 완화하고 합병증 가능성을 줄여줍니다. 크론병은 만성적인 병이므로 대부분의 사람이 장기간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궤양성 대장염과 달리 크론병에는 외과적 치료법이 없습니다. 그러나 환자들은 대부분 증상을 경감하거나 합병증을 치료하기 위해 장의 염증이나 손상이 심한 부분을 절제하는 등의 수술을 받습니다. 절제 수술을 받게되면 몇 년동안은 증상이 없어져 생활의 질이 현저하게 향상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병이 재발하게 됩니다. 크론병 환자의 절반은 4년 이내에 증상이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생활 습관의 변화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는 것은 크론병 증세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소장에 크론병이 존재하면 소화관은 통과하는 음식을 통해 필요한 영양분을 충분히 흡수해내지 못합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증상을 막기 위하여 식사를 피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양실조는 피로를 악화시켜 결국 감량으로 이어집니다. 

1. 균형 잡힌 식사

균형 잡힌 식사는 영양실조를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하여 크론병 환자들에게 필수적입니다 
크론병에 좋다는 음식들이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환자들은 어떤 식품이 증상을 악화시키고 어떤 식품이 증상을 줄이는지 알고 있을 필요가 있습니다. 
흰 물고기, 연어, 참치, 삶은 감자나 고구마 등은 크론병에 좋다고 합니다. 안좋은 식품으로는 포도, 땅콩, 칠리소스, 크림, 에너지드링크, 맥주 등이 있습니다. 

2. 금연

흡연은 크론병의 발병 위험을 높이며 이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건강이 심각하게 악화될 수 있습니다.

3.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크론병 증세를 악화시킵니다. 스트레스는 회피가 쉽지는 않지만 운동이나 호흡 훈련, 명상과 같은 방법을 통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