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점, 수원 까마귀 떼

며칠 전 안녕동에서 수원가는 길에 까마귀떼가 전선줄에 앉아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 수가 얼마나 많은지 차를 타고 이동하는데 계속 보였는데요.

왜 이 동네에만 이렇게 까마귀가 많은지 궁금하여 인터넷에 검색해보았더니 역시나 까마귀떼를 치자 병점, 수원 까마귀 떼가 나왔습니다.

 

 

이미 수원시에서는 까마귀 떼 순찰반을 편성해 까마귀 퇴치, 분뇨 처리를 하고 빅데이터 자료를 이용해 까마귀 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노력한다고 합니다.

지금 이렇게 까마귀떼가 많이 보이는 이유는 까마귀 떼의 습성에 있는데요. 

까마귀는 겨울철새로 몽골, 시베리아와 같은 북쪽 지역에 서식하다가 12월 경 남쪽으로 이동하여 4개월간 머무른다고 합니다.

가는 길목에 수원, 병점이 있고 논, 밭이 많아 식량을 구하기 쉬워 머물렀다간다고 하네요.

다행히 사람을 공격하거나 조류인플루엔자 같은 질병을 퍼트리지는 않는다고는 하나 까마귀떼가 많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집에 들어오면 손을 꼭 씻는 등 위생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