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6년동안 23개 응급실에 방문한 화상환자는 약 3만 7천명 정도로 10건의 사건 중 6건정도는 일상 중에 발생했으며 장소는 집이 67%로 가장 높다고 합니다.
화상 원인은 전기주전자, 뜨거운 음식, 난방기구, 햇빛 등으로 다양했는데 화상을 입는 가장 많은 이유는 뜨거운 물과 음식이었습니다.
아주 적은 확률로 불을 끄는 과정이나 대피과정에서 화상을 입기도 하였습니다.
화상 정도에 따른 3단계
1. 1도 화상(표재성 화상)
야외에서 태양빛에 노출되거나 뜨거운 액체에 순간적으로 접촉했을 경우 많이 발생합니다. 피부가 빨갛게 되는 발적 증상과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2. 2도 화상(부분층 화상)
물집이 형성되는 경우가 많으며 통증이 심하고 피하 조직 부종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염되지 않은 이상 한달내에 치유되며 반흔이 남습니다.
3. 3도 화상(전층 화상)
피하조직까지 손상되며 감각을 상실하여 통증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건조해지며 피부색이 밀랍과 같은 흰색 또는 타버린 검은색으로 변합니다.
4. 그 외 4도화상
3도 화상보다도 심한 상태로 근육, 신경, 골격까지 다 타들어가 탄화성 화상이라고도 합니다.
해당 부위가 추가적으로 괴사되는 것을 막는 치료방법이 주를 이룹니다.
일반화상 시 응급처치, 대처법
1. 열에 의해 화상을 입은 부위를 재빨리 흐르는 찬물에 식힙니다. 온도는 12~25도 정도의 물로 적당히 차가운 것이 좋습니다. 얼음이나 아주 찬물로 씻는것은 혈관수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화상을 입은 부위에 상처가 부풀기 전에 꽉끼는 옷, 시계, 반지, 벨트 등을 제거합니다. 제거하기 쉽지 않을 경우 잘라내는 것도 방법입니다.
해당 물체가 화상부위에 너무 딱 붙어있다면 제거하지 않는 것이 나으며 물집이 터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물집을 터뜨리거나 약 또는 로션을 바르는 행위는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멸균 소독된 거즈를 이용해 상처부위를 감싸고 병원에 방문 후 의사의 지시에 따릅니다.
4. 민간에 떠도는 민간요법을 실시하지 않습니다. 상처부위에 얼음을 댄다거나, 소주, 감자를 이용하는 방법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소주의 경우 알코올이 상처부위를 자극하여 악화시킬 수 있으며 얼음은 혈액순환을 저해하여 상처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5. 응급 처치 후에는 최대한 빠르게 병원에 방문합니다.
흡입화상 시 응급처치, 대처방법
흡입화상이란 화재가 발생하였을 경우 이산화탄소 연소물질을 흡입하였거나 고온의 열기를 흡입하여 발생하는 화상입니다. 실제 화재 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망하는 이유 중 하나이며 증상으로는 호흡곤란, 기관지 수축, 목소리 이상, 계속되는 기침, 검은 가래와 침, 폐부종, 폐포세포 괴사 등이 있습니다.
흡입화상 환자 발생 시에는 환자를 먼저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킨 후 옷을 느슨하게 만들고 맑은 공기를 마시게 하며 심정지가 발생헀을 때에는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응급처치는 구급차가 올때까지 실시하고 병원이송이 지체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전기화상 시 응급처치, 대처방법
전격을 받았을때의 국소장해를 말하며 열화상보다는 치료기간이 오래 걸립니다.
증상으로는 이명, 망막 박리, 심장 부정맥, 무언증, 두통, 전신마비, 고막파열 등이 있으며 3도 이상의 전기화상일 경우 절단을 하기도 합니다.
응급처치 방법으로는 감전환자 발생 시 억지로 감전 부위를 떼어내지 않고 먼저 전원스위치를 끕니다.
환자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킨 후 화상부위를 옷을 벗지 않은 상태에서 찬물로 식히고 통증이 심하면 진통제를 먹습니다. 전기화상의 경우 피부 손상 깊이가 심한 경우가 많으므로 응급처치보다는 병원으로 옮기는 것이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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