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대장 내시경 방법과 실비청구 및 관장약 쉽게 먹는 법

위대장 내시경 방법과 실비청구

이틀 전 속이쓰리고 혈변이 나와 건강검진센터에 방문했습니다.

가까운 동네내과에서 검진센터를 운영해서 갔다왔는데요.

먼저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와 상담하고 내시경 일정을 잡았습니다.

실비청구는 질환이 의심되어 의사가 내시경을 권유하면 가능합니다.

저는 2주일째 잦은 배탈과 설사, 혈변에 시달리고 있어 내시경 권유를 받았습니다.

예약을 잡고 나면 이런 약을 주는데요.

관장약입니다.

먹으면 그냥 아래로 줄줄 샙니다.

먹기가 많이 힘들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비위가 강한 편이라서 그렇게까지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중간중간 포카리스웨트로 입가심을 하면서 먹으니까 더 쉽더군요.

혹시 먹기 힘들어서 구역질이 나시는분들은 무색 이온음료는 섭취해도 되니까 중간중간 포카리스웨트를 먹으면서 드시면 수월할겁니다.

맛은 걸쭉하고 느끼한 간장맛입니다.

엄청 짜더라구요.

관장약 케이스에는 이렇게 먹으면 안되는 음식들이 기입되어 있습니다.

3일전에는 씨있는 음식을 먹지말아야 하고 2일전에는 콩류, 야채류, 해조류, 김치류를 먹으면 안됩니다.

하루전날에는 흰죽만 먹고 저녁에는 아무것도 먹으면 안됩니다.

물이나 무색 이온음료는 많이 마셔도 됩니다.

저는 배고프고 허기지려고 하면 포카리스웨트를 벌컥벌컥마셔서 내시경하는 날까지 크게 힘든 점이 없었습니다.

대망의 내시경날 나도 모르게 잠이 들고 순식간에 내시경이 끝났습니다.

중간에 대장내시경하는데 깨서 대장내시경은 온전히 다 느꼈네요.

내시경이 끝나고 난 후에 실비 청구를 하실 분들은 카운터에서 서류를 떼어가시면 됩니다.

보험 회사마다 필요서류가 조금씩 다르니 미리 알아보고 가시는게 좋구요.

저는 진료비내역서, 외래 진료비 계산서, 처방전 이렇게 세가지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이 세가지 서류를 카메라로 찍어서 또는 스캔해서 인터넷으로 신청하거나 서류를 우편발송하여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저는 보장이 많이 되지 않는 실비라서 20만원중 14만원 돌려받았네요.

다행히 아무 이상없다고 해서 5년 뒤에나 검사 받으려고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