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브루웍스, 참좋은 시골집 방문 후기
여름휴가 3일동안 집에만 박혀있다가 콧바람이라도 쐬고 오자는 생각에 비를 뚫고 순천으로 향했습니다.
너무 장대비가 쏟아져서 관광지 구경은 포기..
인터넷에서 카페 검색을 하다가 브루웍스라는 카페를 알게되었습니다.
창고를 개조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분위기가 참 독특합니다.
커플끼리 오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진짜 온 사람들 대부분이 커플입니다.
저희만 남자 둘...
분위기가 참 좋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자리가 엄청 많고 실내사이즈도 굉장히 큰데 사람들이 대부분 차있었습니다.
좋은자리는 이미 다 차있어서 저희는 구석탱이에 앉았습니다.
테이블마다 하나씩 있는 분위기 있는 스탠드.
전체적으로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카페입니다.
커피를 안먹는 저는 블루베리 스무디를 시켰고 친구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켰습니다.
분위기가 고급스러워서 가격이 꽤 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비싸진 않습니다.
일반 카페들과 가격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때 분위기도 좋고 꽤나 괜찮은 카페입니다.
카페에서 한창 시간을 보내다가 배가 고파져서 근처 정식집에 갔습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하여 찾은 정식집.
이름은 참좋은시골집입니다.
현관앞에는 소독기가 있습니다.
소독을 해야 입장할 수 있는데 사장님이 좀 더 친절하게 설명하고 소독하라고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갑자기 멈추라 그러더니 소독약을 뿌려대서 조금 당황했네요.
음식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희는 1인당 2만5천원짜리 정식을 시켰네요.
삼합과 함께 처음 보는 음식들이 여러가지 나왔습니다.
음식을 갖다주면서 직원분이 한개한개 음식 설명을 해주십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었던 떡갈비.
양이 적어 아쉬웠지만 참 맛있었습니다.
밥과 함께 갈비도 나옵니다.
갈비도 참 맛있었습니다.
특별히 맛없는 음식은 없는데 솔직하게 평하자면 전체적으로 양이 적은데 비해 가격은 비싼편인 것 같습니다.
가성비가 그리 좋은편은 아닙니다.
부모님이나 어르신 대접할때 한번씩 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가는 길에는 식혜가 있습니다.
식혜는 이름이 잘 생각안나는데 무슨 배추가 들어가는 식혜였던것 같습니다.
맛은 일반 식혜와 비슷한데 단맛이 적고 건강한 맛이 납니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음식점이지만 가성비가 좋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부모님이나 어르신을 모시고 가시는 분들 또는 특별한 날이신 분들에게는 한번씩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순천 브루웍스, 참좋은시골집 방문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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